땅끝마을

카테고리 없음 2020. 6. 27. 14:25 Posted by 어디메디


목포 바닷가를 노닐었다. 아침 일찍 일어 났는 건 요즘 최근 스타벅스에서 서머 레디 백 프리퀀시 이벤트 때문에 새벽같이 일어나 가방 받으러 줄을 선다고 아침일찍 몇번이나 허탕을 친 덕분에 아침에 자연스럽게 어슴프레한 미명이 밝을 즈음 잠이 깬다.
목포 바닷가에 모텔이 많아서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창문이 유리거울 처럼 되어서 바깥의 빛을 차단하는 커튼역학을 하는데 문을 열면 아침 햇살이 쏟아졌다
6시 쯤 친구를 깨워 해안가 산책을 했다. 바닷가 공기가 여느 동해안이나 거제와는 달리 깨긋하고 시원했다.
황해의 더러운 물일거라 생각했으나 물도 어느정도 깨끗하고 말고 시원하고 조용하고 그냥 바람쐬기는 좋았다.
어젯밤에 목포 평화공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실때는 마감시간이 가까워 ‘ 오늘은 스타벅스서머레디백 재고가 입고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안내문이 문에 붙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한 7곱 8명은 휴대용 의자를 가지고 온거 보니 꽤나 일찍 온듯하였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서 바닷가를 걸었더니 시장하여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으려 하였으나 모두 밤 새벽장사를 하고 문을 닫은 터라
열린 식당이 없었다. 갓바위 쪽에서 모텔촌으로 해장국을 먹기로 하고 무작정 걷다가 방일해장국이 영업을 하고 있어 들어 갔다.
방일해장국 전라남도 목포시 상동 1036 ( 061-283-1031 ) 해장국을 먹고 토용일 주말이라 대구로 돌아 와야 하기에 한군데만 들렀다가 가려고 계획하고 차를 몰았다.
남해를 들렀다가 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었다.
남해를 가기로 했는데 내가 완도가 가까우니까 들렀다가 가자고 했더니 옆길로 새서 장장 한참을 달렸다
완도가 그냥 지도로 볼때 가까이 있었는데 거리가 장난이 아니게 멀었다.
가다가 또 옆길로 샜다. 차라리 해남 땅끝을 지나서 완도를 가보기로 했었다.


해수욕장이 너무 좋았다. 사람도 적고 어린이기 놀기 좋은 물깊이에 물도 깨끗하고 좋았다.
모래사장에 뭔가 꾸물꾸물 기어가는데 뭔지 몰랐다. 작아서 뭔 거미 같은게 기는 줄 알았는데 작은 게였다.
모래사장에 구멍을 뚫고 저렇게 제빠르게 움직이는 게를 보니까 신기했다. 이런 게를 처음 봤다.


게가 왜 모래사장에 쥐똥깥이 모래를 굴려 모아 뒀는 지 모르겠다. 구멍의 크기가 게가 들어가는 몸집과 비슷해서 크면 클수록 큰 게가 있다. 게는 사람 발자국이나 모습을 보고 바로 숨어 버린다.


쥐똥같이 많이 도 만들어 놨다. 왜 저렇게 모래를 굴러 모와 모양을 만든지 잘 모르겠다.


모래사장이 물결대로 이뤄졌다. 신기하게도 골이 생긴 모래사장 물이 없어도 물이 있는것처럼 보였다.


시간이 지나자 조금 물이 밀려 왔다. 밀물인가보다.


바로 옆에 맛집이 있을 줄 생각못했다. 기사식당인데 반찬이 많이 나왔다.


점심을 먹고 바라본 식당.


식당명을 남기려고 찍은 사진


갈치조림 나온 밑반찬

결국 땅끝에 왔다. 해남 땅끝.